나는 검색을 할때 궁금증이 생기면 한다. 궁금증을 생각 혹은 지식이 떠오르지 않으면 한다. 그리고 이유와 생각을 찾기 위해서 검색을 활용한다. 머리를 외주화한 느낌이고, 그런 외주화된 것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모이는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검색 전 부터 검색 결과를 통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기의 까지 크게 보면 아래와 같다.
- 검색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한다.
- 검색을 한다.
- 원하는 곳으로 이동한다.
1. 검색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한다.
까먹었다, 물건이 필요하다, 지식이 부족하다, 궁금하다, 알고싶다, 등등 사용자에게 니즈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이때 이 니즈를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우리는 약속된 검색 버튼을 사용하면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는 인풋박스가 나옵니다. 그 전에는 야후 카테고리 방식이었습니다. 그때는 화면 배치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용자에게 불편을 전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검색어를 입력해서 결과를 보여주고 바로 이동하게 하는 것이 사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라고 봅니다. 특히 검색엔진에서는 말이죠. 야후와 구글의 갈림길에서 사용자는 편리한 구글을 선택했으며, 세상 모든 검색결과가 있는 구글을 더 신뢰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상황에서 검색엔진 혹은 검색기능을 켜시나요. 공통된 상황은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못찾는 상황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서비스를 사용 중일 때는 사용자에게 그럴싸한 상품과 콘텐츠를 소개하지 못한 것이고, 서비스 이용중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정보가 필요한 상황일 것입니다.
2. 검색을 한다.
검색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키워드 검색과 그 외의 콘텐츠로 검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외의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이미지, 소리를 통한
검색이 필요한 상황에 필요한 결과물을 찾을 수 있는 키워드를 입력해야합니다. 만약 제가 새로운 쿠키를 만들고 싶어 필요한 준비물을 검색할 때 ‘쿠키 만들기 준비물’ 이렇게 입력해야 결과물이 노출되는데 ‘쿠키’ 만 치게 되면 내 생각과 다른 결과물이 노출되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검색 값을 얻을 때 까지 키워드를 바꿔가면서 검색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과거 사전에서 단어를 찾는 것과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전과 도서관에서는 내가 찾는 정보를 찾기 위해서 무수히 많은 우연한 마주침이 일어납니다. 그 과정에서 우연히 마주친 정보가 더 맘에 끌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키워드 검색은 오타 혹은 검색어를 잘못 입력하지 않고 서는 우연한 마주침이라기보다 정확한 충돌을 만들어내야 하는 기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성이 중요한 것이고, 검색 결과를 노출할 때 중요한 것은 상단에 배치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은 화면 하단에 배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디지털 업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통용되는 말인데, 두 번째 페이지는 없다 입니다. 이 말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검색을 할 때 페이지네이션된 2번째 장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이를 감안하고 중요한 것은 무조건 첫 번째 페이지에 노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원하는 곳으로 이동한다.
결국 검색엔진이나 서비스 내 검색을 했다면 원하는 것을 찾은 즉시 그곳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렇게 그곳에서 궁금증 혹은 갈증을 해소하고 사용자는 만족감을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