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네스 갤브레이스가 말한 불확실성의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직업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시대를 지나가고 있다. 다시 경계가 명확해질 것인가? 사실 잘 모르겠다. 하지만 경계가 모호해졌다고 해서 과정과 결과물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구분해야만 생활, 더 나아가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호해지긴 했지만 기획자, 디자이너와 개발자 이들의 역할을 어디서부터 나뉠까? 그들이 하는 역할로 정의하는 것이 좋으나 모호해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산출하는 결과물로 이야기하는 것이 명확해 보인다. 기획자는 스토리보드 혹은 화면기획서(화면기획서로 통일해서 말하겠다)를 최종산출물로 생각하고, 디자이너는 화면이 디자인된 파일과 디자인 가이드를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개발자들은 당연히 소스코드가 결과물이다. 이렇게 정의하고 이 글을 읽으면 편하게 이해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Information Architecture
정보의 구조도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 줄여서 IA라고 한다. 모든 화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계층도로 표현을 한 것인데, 앞선 포스트에서 정리한 Affinity Diagram을 틍해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Affinity Diagram에서 정의한 연관성이 있는 키워드들이 메뉴화면으로 녹여질지 기능으로 녹여질지의 여부를 판단 후에 메뉴 목록을 작성한다. 그리고 상위관계 그리고 하위관계를 설정하고 비어있는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를 체크하는 것을 이 단계의 마무리라고 할 수 있다.
화면을 최소로 추상화하면 ‘메뉴의 이름’ 혹은 ‘화면 ID’가 된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기능목록 정의서
기능목록 정의서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문서이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이후 나오는 산출물들을 알아보기 위한 설명서 같은 것이다. 이것은 대부분 엑셀 혹은 스프레드시트로 정리하는데, 그것은 담고있는 정보가 많아서이다. 이것이 해당 프로젝트 진행의 지도라고 볼 수 있다.
정의하는 항목으로는
- 메뉴 목록
- 화면 ID
가 있다.
WBS
작업 분할 구조도(WBS/Work Breakdown Structure)
활동과 업무를 역할을 분담하고 분담한 내역을 적고 완료 일정을 확정한 내역서이다. 실무를 하게된다면 기능목록 정의서 위에 완료 일정을 파트별로 나눈다. 예를 들어 기획팀, 디자인팀, 개발팀으로 나누어 업무일정을 짠다. 파드별로 나뉘어져 있는 부분도 담당자를 배정하고 해당 프로젝트가 잘 이루어지도록 시간 계획을 짜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화면기획서/스토리보드/와이어프레임
많은 이름으로 불리기하는 오늘의 가장 중요한 것 뒤로는 계속해서 화면기획서라고 명명하겠다. 화면기획서는 말 그대로 화면의 구성요소를 러프하게 그린다. 기초도형과 텍스트 그리고 이미지로 표현까지 설계하는 것이다. 그리고 해당 요소의 기능, 출력되는 데이터 그리고 이동하는 페이지를 표기한다.
필수적인 요소는
- 화면 ID
- 화면 이름
- 화면의 와이어프레임
- 버튼 및 영역의 기능 설명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