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은 모바일 티머니와 삼성 월렛을 중심으로 글을 썼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든 생각이라 이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티머니와 삼성 월렛은 하나의 사례이고, 여기서 얻은 인사이트는 삼성은 로컬라이제이션을 매우 잘한다 였습니다. 저는 사전 예약을 통해 Z fold6를 구매했습니다. 운좋게 개통 첫날 받으러 갔었고, 그날 받았던 서비스는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과거 삼성 가전을 팔던 둔탁한 느낌이 아닌 세련되고 날렵한 느낌의 서비스를 받고 매우 감동 받았습니다. 애플과 비교를 하면, 우선 제가 구매했던 이력을 말씀드리면 가로수길 애플 스토어, 에이샵, 프리즈비 등등에서 애플 제품을 한 두개산게 아니었습니다. 전 회사에서 장비 담당도 겸하고 있었기에 많이 살때는 한 주에 3번을 방문해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처음 애플 매장은 한국의 삼성 매장과 달랐습니다. 일단 프로모션 이미지, 종이가 없이 깔끔했고, 인테리어가 너무 새련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흔히 보이는 못생긴 포스기가 없었습니다. 그럼 결재는 어떻게 하냐면 직원에게 원하는 제품을 달라고 한 뒤 카드로 결재하겠다고 하면 그때 바로 주머니에서 결재할 수 있는 단말이 나오고, 영수증 필요하신가요?를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제품을 지하에서 가져오며 그 이후 영수증과 함께 제품을 줬습니다. 애플 1호점이 생겼을 때, 애플 직원들이 여기 보세요 여러분 이분이 맥북을 샀어요~ 라면서 환호해줬다. 지금와서는 그게 그렇게 신기한 경험일까 싶은데, 당시에는 무척이나 신기한 경험이었다. 그렇게 애플에 오래 빠져 살았던 사람이 갤럭시로 갈아타고 최근 오픈한 갤럭시 스토어 강남의 경험에서 받은 느낌은 하이브리드였다. 

• 인도에서 현지 생산과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했고, 중동에서는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 브라질에서는 현지 생산과 축구 마케팅으로 1위를 차지했고, 러시아에서는 극한의 환경에 강한 제품과 광대역 네트워크 지원으로 우위를 점했습니다.
• 아프리카에서는 저가형 스마트폰과 솔라 충전 기능으로 신흥 시장을 개척했고, 일본에서는 디자인과 방수 기능 강화로 까다로운 소비자를 사로잡았습니다.
• 유럽에서는 다국어 지원과 각 국가의 특성을 고려한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