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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순함의 역설: 왜 심플한 디자인이 항상 최선은 아닐까?

    단순함의 역설: 왜 심플한 디자인이 항상 최선은 아닐까?

    심플한 디자인이 심플한 사용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단순한 외관은 사실 사용과 작동의 단순함과 관련이 없다. 오히려 처음 사용할 때 복잡해 보이는 요소들이 결국은 제품을 더 잘 활용하기 쉽게 한다.

    도널드 노먼의 UX 디자인 특강 – 복잡한 세상의 디자인, 도널드 노먼


    단순함의 역설: 왜 심플한 디자인이 항상 최선은 아닐까?

    우리는 종종 “단순할수록 좋다”라는 말을 듣습니다. 특히 디자인 분야에서 이 말은 마치 금언처럼 여겨지곤 합니다. 하지만 과연 이것이 항상 진실일까요? 오늘은 단순함의 역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왜 때로는 복잡해 보이는 디자인이 실제로는 더 사용하기 쉬울 수 있는지, 일상생활의 예시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단순함의 정의

    먼저 ‘단순함’이 무엇인지 정의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Tom Krcha에 따르면, 단순함은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가장 직접적인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3]. 이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깔끔한 것을 넘어서, 사용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충족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함의 복잡성

    단순함을 추구하는 것이 실제로는 매우 복잡한 과정일 수 있다는 점은 흥미롭습니다. Luke Wroblewski가 2006년에 쓴 글에서도 이미 이 점을 지적했는데,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는 이 문제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3]. 통합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발전으로 사용자 접점이 늘어나면서, 단순함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단순함을 추구해야 하는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함을 추구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1. 짧아진 주의 집중 시간: 현대인들은 빠른 정보 처리를 원합니다. Etsy의 실험에서 보듯이, 페이지 로딩 시간이 조금만 늘어나도 이탈률이 크게 증가합니다[3].
    2. 편의성: Paul Boag는 사용자들이 “최소 저항의 경로”를 선호한다고 말합니다. Uber의 성공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줍니다[3].
    3. 기능 과잉 방지: 복잡한 제품은 불필요한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3].

    단순함의 역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단순함의 역설’에 직면하게 됩니다. 겉으로 보기에 단순한 디자인이 실제 사용에서는 오히려 복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상 속 예시: 전자레인지

    전자레인지를 예로 들어봅시다. 버튼이 두 개뿐인 매우 단순한 디자인의 전자레인지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하나는 시작 버튼, 다른 하나는 시간 조절 버튼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 사용에서는 어떨까요?

    • 시간을 정확히 맞추기 위해 버튼을 여러 번 눌러야 합니다.
    • 다양한 요리 모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 해동이나 데우기 같은 특수 기능을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버튼이 더 많은 ‘복잡한’ 전자레인지는 어떨까요?

    • 원하는 시간을 바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요리 모드를 쉽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해동, 데우기 등의 기능을 한 번의 버튼 클릭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더 많은 버튼을 가진 ‘복잡한’ 디자인이 실제 사용에서는 더 단순하고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의 예: 카메라 앱

    스마트폰의 카메라 앱도 비슷한 예입니다. 매우 단순한 인터페이스의 카메라 앱은 사용하기 쉬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다양한 상황에서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어떨까요?

    • 단순한 앱: 셔터 버튼만 있는 경우
    • 장점: 사용법이 매우 간단함
    • 단점: 다양한 촬영 모드나 설정을 사용할 수 없음
    • 더 복잡한 앱: 다양한 모드와 설정이 있는 경우
    • 장점: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설정을 선택할 수 있음
    • 단점: 처음에는 사용법을 익히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음

    결국, 더 ‘복잡한’ 앱이 다양한 상황에서 더 좋은 결과물을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용성 테스트의 중요성

    이러한 역설적인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최적의 디자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 여기서 사용성 테스트의 중요성이 부각됩니다.

    닐슨 노먼 그룹에 따르면, 사용성은 다음 5가지 품질 요소로 정의됩니다[4]:

    1. 학습 용이성
    2. 효율성
    3. 기억 용이성
    4. 오류
    5. 만족도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한 사용성 테스트를 통해, 우리는 겉으로 보기에 단순한 디자인이 실제로 사용하기 쉬운지, 혹은 더 복잡해 보이는 디자인이 실제로는 더 효율적인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성 테스트 방법

    사용성 테스트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닐슨 노먼 그룹은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안합니다[4]:

    1. 대표적인 사용자 5명을 선정합니다.
    2. 이들에게 실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합니다.
    3. 사용자의 행동을 관찰하고, 어디서 성공하고 어려움을 겪는지 파악합니다.
    4. 사용자의 행동을 방해하지 않고 관찰만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겉으로 보기에 단순한 디자인이 실제로 사용하기 쉬운지, 혹은 더 복잡해 보이는 디자인이 실제로는 더 효율적인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단순함과 복잡함의 균형

    결국,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적절한 복잡성’입니다. 이는 사용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가장 효율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전문가용 DSLR 카메라와 일반 사용자용 컴팩트 카메라를 비교해봅시다:

    • DSLR 카메라: 많은 버튼과 다양한 설정 옵션
    • 장점: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여 고품질의 사진 촬영 가능
    • 단점: 초보자에게는 사용이 어려울 수 있음
    • 컴팩트 카메라: 간단한 인터페이스와 제한된 옵션
    • 장점: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
    • 단점: 고급 기능 사용이 제한적

    이 두 카메라는 각각 다른 사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하며, 각 그룹의 니즈에 맞게 ‘적절한 복잡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결론: 단순함을 넘어서

    결론적으로, 우리는 ‘단순함’이라는 개념을 재정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함은 단순히 시각적으로 깔끔하거나 기능이 적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단순함은 사용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가장 효율적으로 충족시키는 것입니다.

    때로는 겉으로 보기에 복잡해 보이는 디자인이 실제로는 더 ‘단순’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사용자의 실제 니즈를 더 잘 충족시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맹목적으로 시각적 단순함을 추구하기보다는, 사용자 중심의 사고와 철저한 사용성 테스트를 통해 진정으로 효율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디자인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이는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적용될 수 있는 원칙입니다. 때로는 복잡해 보이는 방법이 장기적으로 볼 때 더 효율적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목적을 명확히 하고, 그 목적을 달성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인용:
    [1] https://www.nngroup.com/articles/ux-basics-study-guide/
    [2] https://www.nngroup.com/articles/usability-testing-101/
    [3] https://careerfoundry.com/en/blog/ux-design/how-important-is-simplicity-in-ux-design/
    [4] https://www.nngroup.com/articles/usability-101-introduction-to-usability/

  • 복잡함의 매력: 우리는 왜 단순함만을 추구하지 않을까?

    복잡함의 매력: 우리는 왜 단순함만을 추구하지 않을까?

    복잡한 것들도 유쾌할 수 있다.

    약간의 복잡함은 바람직한 것이다. 심리학자들은 인간이 단순한 것보다는 적절한 복잡함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너무 단순하면 지루하고, 너무 복잡하면 혼란스럽다. 저마다 각기 다른 이상적인 복잡함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

    숨은 복잡함 찾기

    가끔은 일부러 복잡함을 찾기도 한다. … 커피 애호가들에게는 맛있는 커피를 준비하는 복잡한 과정이 곧 인생의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는 순간이다. 모든 문화에는 의례적인 절차라고 하는 ‘의식’이 존재한다.

    오랜 학습을 필요로 하는 일상생활의 흔한 측면들

    글로 나타내는 문자와 발성기관이 내는 소리가 다르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모순적이고 복잡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말로 하는 언어는 자연스러우니 누구나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반면 글로 쓰는 언어는 독단적이고 변덕스럽다. 물론 배우기도 어렵다. 세계의 수많은 인구가 아직까지도 문맹자로 남아있다는 사실이 결코 놀랄일이 아닌 것이다.

    습득보다는 터특이 중요하다: 습득과 터득의 차이

    악기를 연주하려면 ‘습득’과 ‘터득’이 두 가지를 배워야 한다. 습득은 악기마다 손을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자세와 호흡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연주에 도움이되는 특별한 자세나 기술 같은 것은 무엇인지 확인하고 익히는 과정이다. … 결국 우리는 어떤 것이 필요한 수준으로, 납득 가능한 이유로 복잡하다면 그것을 이해하는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불필요하게 꼬여 있거나 혼란스럽고, 체계적인 구조가 없는 기술이나 서비스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불평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종종 “단순한 것이 좋다”라는 말을 듣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의 삶과 선호도를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적절한 수준의 복잡함을 즐기고, 때로는 그것을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왜 그럴까요? 일상생활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복잡함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복잡함의 심리학: 우리는 왜 복잡한 것을 좋아할까?

    닐슨 노먼 그룹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너무 단순한 것보다는 적당히 복잡한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1]. 이는 우리의 뇌가 적당한 수준의 자극과 도전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단순하면 지루해지고, 너무 복잡하면 좌절감을 느끼게 됩니다.

    일상 속 복잡함의 예: 커피 만들기

    커피 애호가들을 생각해봅시다. 그들에게 커피 만들기는 단순히 물에 가루를 타는 과정이 아닙니다. 원두 선택부터 분쇄, 추출 시간, 물의 온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합니다. 이 복잡한 과정이 오히려 그들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왜 그럴까요?

    1. 숙련도의 만족감: 복잡한 과정을 마스터했다는 성취감
    2. 개인화의 즐거움: 자신만의 방식으로 커피를 만드는 창의성
    3. 의식적 경험: 커피 만들기 과정 자체를 즐기는 마음가짐

    이처럼 일상 속 작은 복잡함은 우리 삶에 깊이와 의미를 더해줍니다.

    기술과 복잡함: 단순해 보이는 것의 이면

    현대 기술은 겉으로 보기에 매우 단순해 보입니다. 스마트폰의 깔끔한 인터페이스나 음성 인식 비서의 간단한 명령어 등이 그 예입니다. 하지만 이런 ‘단순함’의 이면에는 엄청난 복잡성이 숨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사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생각해봅시다.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복잡한 기술이 담겨 있습니다.

    1. 하드웨어의 복잡성: 프로세서, 메모리, 카메라, 센서 등
    2. 소프트웨어의 복잡성: 운영체제, 앱, 보안 시스템 등
    3. 네트워크 기술: 4G, 5G, Wi-Fi, Bluetooth 등

    이러한 복잡한 기술들이 조화롭게 작동하기 때문에 우리는 스마트폰을 ‘단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학습과 복잡함: 왜 어려운 것을 배우려 할까?

    인간은 본능적으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장하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종종 복잡하고 어려운 것들에 도전합니다.

    언어 학습의 예

    외국어를 배우는 과정을 생각해봅시다. 문법, 어휘, 발음 등 수많은 규칙과 예외를 익혀야 합니다. 이는 분명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 학습에 도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인지적 도전: 뇌에 새로운 자극을 줌
    2. 문화적 이해: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힘
    3. 성취감: 어려운 과정을 극복했다는 만족감
    4. 실용성: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기술

    이처럼 복잡함은 때로 우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가 됩니다.

    예술과 복잡함: 아름다움의 본질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우리는 종종 그 복잡함에 매료됩니다. 단순한 그림보다는 세밀한 디테일이 살아있는 작품에 더 오래 시선이 머무르곤 합니다.

    클래식 음악의 사례

    클래식 음악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교향곡 같은 대규모 작품은 수십 개의 악기가 복잡하게 얽혀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이 복잡함이 오히려 음악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만들어냅니다.

    1. 다양한 악기의 조화: 각기 다른 음색이 만들어내는 풍성한 소리
    2. 복잡한 화성 구조: 단순한 멜로디 이상의 깊이 있는 음악적 경험
    3. 변화하는 리듬과 템포: 지루함을 덜어내는 역동성

    이러한 복잡함이 오히려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고, 더 깊은 예술적 경험을 가능하게 합니다.

    요리와 복잡함: 맛의 깊이를 더하다

    요리에서도 복잡함의 가치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단순한 재료로 만든 요리보다 여러 가지 재료와 조리법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요리가 종종 더 깊은 맛을 냅니다.

    전통 요리의 예

    한국의 김치찌개나 프랑스의 부야베스 같은 전통 요리를 생각해봅시다. 이런 요리들은 여러 가지 재료와 복잡한 조리 과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왜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칠까요?

    1. 풍부한 맛: 여러 재료가 어우러져 깊이 있는 맛을 만들어냄
    2. 영양의 균형: 다양한 재료를 통해 영양 균형을 맞춤
    3. 문화적 의미: 요리 과정에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김

    이처럼 요리의 복잡함은 단순히 맛뿐만 아니라 문화적, 영양학적 가치도 함께 담고 있습니다.

    복잡함의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모든 복잡함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불필요한 복잡함은 오히려 우리의 삶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복잡함을 관리해야 할까요?

    1. 필요성 평가: 그 복잡함이 정말 필요한지 판단하기
    2. 구조화: 복잡한 정보나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3. 단계적 접근: 한 번에 모든 것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단계별로 접근하기
    4. 지속적 학습: 복잡한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 꾸준히 학습하기

    이러한 방법을 통해 우리는 복잡함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활용하여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결론: 복잡함, 두려워하지 말고 받아들이자

    우리 삶에서 복잡함은 피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그 복잡함이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단순함만을 추구하기보다는, 적절한 복잡함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잡함은 우리에게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성장합니다. 일상 속 작은 복잡함부터 시작해 점차 더 큰 복잡함을 다루는 법을 익힌다면, 우리는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인용:
    [1] https://jnd.org/simplicity-is-not-the-answer/
    [2] https://news.hada.io/topic?id=14677
    [3] https://www.gmeum.com/meet/762?idInquiryType=AFTER&talkId=41491
    [4] https://uxplanet.org/why-complexity-is-a-good-thing-390ac180a3a6?gi=8ddaf3a01fa0
    [5] https://brunch.co.kr/@zkgn/143
    [6] https://leeyoon.com/2013/12/27/%EC%8B%AC%ED%94%8C%EC%9D%80-%EC%A0%95%EB%8B%B5%EC%9D%B4-%EC%95%84%EB%8B%88%EB%8B%A4-living-with-complexity/
    [7] https://www.justintimmer.com/the-complexity-of-life/

  • 단순함의 함정: 복잡한 세상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단순함의 함정: 복잡한 세상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인위적이고 인공적인 모든 것이 곳 기술이다.

    기술

    1. 잘 작동되지 않거나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작동되는 새로운 것
    2. 인간 생활에 실용적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또는 인간의 환경을 변화시키거나 조작할 목적으로 과학적 지식을 적용하는 것

    단순한 제품이 어떻게 짜증을 유발하는가

    단순함으로서 혼란스러운 조작법을 초래하는 경우 이는 문제이다.

    복잡함이 단순함과 다른점

    잘못된 디자인 때문에 복잡한 현대 기술에 지친 사람들은 단순한 삶을 부르짓는다. 간편한 활동, 소박한 소유물, 그리고 평이한 기술을 원한다. … 하지만 현대 기술의 혼란스러움에서 비롯된 좌절을 줄이기 위한 많은 시도는, 상당 부분 핵심을 빗겨갔다. 단순한 상황을 고려한 심플한 제품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 풍부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추구하는 우리에겐 복잡함이 필요하다. 우리 마음속에 단순함이 있는 것처럼 제품의 구조에도 단순함이 있다. 만일 계산기의 버튼이 기준도 없이 마구잡이로 배치되었다고 생각해보자. 쉽다고 생각했던 계산기 작동이 어렵고 혼란스러운 작업으로 변할 것이다. 단순함과 복잡함의 차이는 구조에 있다.

    도널드 노먼의 UX 디자인 특강 – 복잡한 세상의 디자인, 도널드 노먼


    단순함의 함정: 복잡한 세상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종종 ‘단순함’을 추구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일상 속 사례들을 통해 단순함과 복잡함의 관계, 그리고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단순함에 대한 오해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실제 구매 행동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스마트폰의 예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를 생각해보세요. 단순한 기능만 있는 폰과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폰 중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많은 기능을 가진 제품을 선호합니다[1].

    주방용품의 경우

    토스터기를 예로 들어봅시다. 단순히 빵만 구울 수 있는 기본 모델과 다양한 설정이 가능한 고급 모델이 있다면, 많은 소비자들은 후자를 선택합니다. 실제로 사용하지 않을 기능이라도 ‘있으면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 복잡한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5].

    복잡함의 매력

    그렇다면 왜 우리는 복잡한 제품에 끌리는 걸까요?

    기능의 풍부함

    더 많은 기능은 곧 더 많은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스마트 TV를 생각해보세요. 단순히 방송을 보는 것 외에도 인터넷 서핑,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런 다기능성이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것입니다[3].

    전문성의 상징

    복잡한 인터페이스는 종종 전문성이나 고급스러움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예를 들어, 전문가용 카메라의 복잡한 설정들은 초보자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동시에 그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나타내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4].

    단순함과 복잡함의 균형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복잡한 것이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균형입니다.

    모듈화의 중요성

    복잡한 기능들을 잘 정리된 모듈로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현대의 다기능 프린터는 복사, 스캔, 팩스 등의 기능을 명확히 구분하여 배치함으로써 사용자의 혼란을 줄입니다[4].

    직관적인 매핑

    행동과 결과 사이의 관계가 명확해야 합니다. 자동차의 스티어링 휠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차가 오른쪽으로 간다는 것은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직관적인 매핑이 복잡한 시스템에서도 적용되어야 합니다[4].

    실제 사례: 스마트홈 시스템

    스마트홈 시스템은 단순함과 복잡함의 균형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복잡한 기능, 단순한 인터페이스

    스마트홈 시스템은 조명, 온도, 보안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관리합니다. 이는 매우 복잡한 시스템이지만,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단순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이나 음성 명령으로 쉽게 제어할 수 있죠[2].

    자동화의 이점

    복잡한 기능들이 자동화되면서 사용자의 편의성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외출 시 자동으로 보안 시스템이 작동하고 에너지 절약 모드로 전환되는 등의 기능은 복잡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지만 사용자에게는 매우 단순한 경험을 제공합니다[2].

    디자인의 중요성

    결국 중요한 것은 디자인입니다. 복잡한 기능을 가진 제품이라도 잘 설계된다면 사용하기 쉽고 직관적일 수 있습니다.

    계층적 구조

    복잡한 기능들을 계층적으로 구조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고급 기능은 필요할 때 찾을 수 있도록 배치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의 설정 메뉴가 좋은 예입니다[1].

    사용자 중심 설계

    제품이나 서비스를 설계할 때는 항상 사용자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복잡한 기능이 필요하다면, 그것을 어떻게 하면 사용자가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3].

    결론: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

    단순함 그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풍부한 기능과 쉬운 사용성이 공존하는 제품과 서비스입니다.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다양한 기능과 가능성을 원합니다. 동시에 그것을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는 단순히 기능을 줄이는 것으로는 달성할 수 없습니다.

    대신, 우리는 복잡성을 잘 관리하는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사용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현대 디자인의 도전 과제이자,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방향입니다.


    인용:
    [1] https://careerfoundry.com/en/blog/ux-design/how-important-is-simplicity-in-ux-design/
    [2] https://www.nngroup.com/articles/complex-application-design-framework/
    [3] https://www.nngroup.com/articles/simplicity-vs-choice/
    [4] https://jnd.org/simplicity-is-not-the-answer/
    [5] https://jnd.org/simplicity-is-highly-overrated/

  • 당신의 일상을 바꾸는 마법: 복잡함과 혼란스러움 사이의 미묘한 균형

    당신의 일상을 바꾸는 마법: 복잡함과 혼란스러움 사이의 미묘한 균형

    복잡함과 혼란스러움은 다르다.

    타자가 보기에는 복잡해 보여도 구축한 사람에게는 ‘기본 구조’가 명확하게 존재한다. 외형적인 무질서에 대처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기본구조를 찾으면 된다.

    복잡함과 혼란스러움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복잡한은 실재의 상태이다, 혼란스러움은 마음의 상태이다. 혼란스러움을 초래하는 것은 헷갈리게 하는 복잡함이라고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혼란스러움을 피하고 복잡함을 취해야 한다. 그렇다면 기본 구조가 명확한 UX를 설계해야 한다.

    도널드 노먼의 UX 디자인 특강 – 복잡한 세상의 디자인, 도널드 노먼


    우리는 매일 수많은 복잡한 시스템과 상호작용하며 살아갑니다. 스마트폰을 켜는 순간부터 잠들기 전 스마트홈 시스템으로 조명을 끄는 순간까지, 우리의 일상은 복잡한 기술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복잡성이 항상 혼란을 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잘 설계된 복잡한 시스템은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렇다면 복잡함과 혼란스러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를 이해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복잡함과 혼란스러움: 정의의 차이

    닐슨 노먼 그룹의 공동 창립자인 도널드 노먼(Donald Norman)은 그의 저서 “일상적인 것들의 디자인(The Design of Everyday Things)”에서 복잡함과 혼란스러움의 차이를 명확히 설명합니다.

    • 복잡함(Complexity): 실재의 상태로, 많은 부분과 관계로 구성된 상태를 말합니다.
    • 혼란스러움(Confusion): 마음의 상태로, 이해하기 어렵거나 불분명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노먼은 “복잡함은 세상의 상태이고, 혼란스러움은 마음의 상태”라고 말합니다. 즉, 복잡한 시스템이 반드시 혼란을 야기하는 것은 아니며, 단순한 시스템도 잘못 설계되면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상 속 복잡함과 혼란스러움의 예

    1. 스마트폰:
      현대의 스마트폰은 엄청나게 복잡한 기기입니다. 수많은 앱, 설정, 기능들이 내장되어 있죠. 하지만 잘 설계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덕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복잡한 기기를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poorly designed 앱은 단순한 기능임에도 사용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2. 자동차 대시보드:
      현대의 자동차 대시보드는 매우 복잡합니다. 속도계, 연료 게이지, 내비게이션 시스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수많은 정보와 컨트롤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잘 설계된 대시보드는 운전자가 주행 중에도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3. 온라인 뱅킹 시스템:
      은행 업무는 본질적으로 복잡합니다. 다양한 계좌 유형, 거래 내역, 보안 절차 등이 얽혀 있죠. 하지만 잘 설계된 온라인 뱅킹 시스템은 이러한 복잡성을 사용자로부터 숨기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쉽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4. 공항:
      공항은 엄청나게 복잡한 시스템입니다. 수많은 승객, 비행기, 수하물이 정확한 시간에 정확한 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하지만 잘 설계된 공항은 이러한 복잡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승객들이 큰 혼란 없이 여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

    복잡함을 관리하는 방법: 기본 구조의 중요성

    노먼은 복잡한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기본 구조’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기본 구조란 시스템의 핵심 요소들과 그들 간의 관계를 명확히 정의한 것을 말합니다.

    1. 계층 구조 활용:
      복잡한 정보나 기능을 계층적으로 구조화하면 사용자가 쉽게 이해하고 탐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의 설정 메뉴는 대분류(예: 일반, 디스플레이, 보안 등)로 나뉘고, 각 분류 안에 세부 설정이 포함되는 방식으로 구조화되어 있습니다.
    2. 모듈화:
      복잡한 시스템을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작은 단위로 나누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의 하드웨어 구성요소들(CPU, RAM, 하드디스크 등)은 각각 독립적인 모듈로 작동하면서도 전체 시스템을 구성합니다.
    3. 일관성 유지:
      시스템 전반에 걸쳐 일관된 디자인 패턴과 상호작용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사용자가 시스템의 한 부분을 학습하면 다른 부분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4. 적절한 피드백 제공:
      사용자의 행동에 대해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은 복잡한 시스템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이는 사용자가 자신의 행동의 결과를 이해하고, 시스템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복잡함의 가치: 때로는 복잡함이 필요하다

    노먼은 “때로는 혼란스러움을 피하고 복잡함을 취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어떤 경우에는 복잡함이 오히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1. 전문가용 도구: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도구(예: 비디오 편집 소프트웨어, 3D 모델링 프로그램)는 종종 매우 복잡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복잡성은 전문가들에게 더 많은 제어권과 창의적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2. 고급 기능:
      일반 사용자용 제품에서도 고급 사용자를 위한 복잡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카메라 앱의 ‘프로’ 모드는 복잡하지만, 사진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제어권을 제공합니다.
    3. 안전 시스템:
      항공기 조종석이나 원자력 발전소의 제어 시스템과 같이 안전이 중요한 시스템은 의도적으로 복잡하게 설계될 수 있습니다. 이는 실수로 인한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UX 디자인에서의 복잡함 관리

    UX(User Experience) 디자이너들은 복잡한 시스템을 설계할 때 다음과 같은 전략을 사용합니다:

    1. 점진적 공개(Progressive Disclosure):
      모든 정보와 옵션을 한 번에 보여주는 대신,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점진적으로 정보를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더 보기’ 버튼을 통해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 이에 해당합니다.
    2. 적응형 인터페이스:
      사용자의 숙련도나 선호도에 따라 인터페이스를 조정하는 방식입니다. 초보자에게는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전문가에게는 더 복잡하고 강력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3. 시각화:
      복잡한 데이터나 프로세스를 그래프, 차트, 다이어그램 등으로 시각화하여 이해를 돕습니다. 예를 들어, 복잡한 지하철 노선도를 단순화된 다이어그램으로 표현하는 것이 이에 해당합니다.
    4. 메타포 사용:
      복잡한 개념을 사용자에게 친숙한 개념에 비유하여 설명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의 ‘바탕화면’이나 ‘폴더’ 개념은 실제 책상과 서류 정리 시스템에서 차용한 메타포입니다.

    결론: 복잡함과 혼란스러움 사이의 균형

    복잡함과 혼란스러움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지만, 그 복잡성이 반드시 혼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은 복잡한 시스템을 설계할 때 사용자의 인지 능력과 행동 패턴을 고려해야 합니다. 기본 구조를 명확히 하고,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며, 일관성을 유지하는 등의 전략을 통해 복잡성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로서 우리도 복잡함과 혼란스러움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접할 때, 그것이 정말로 혼란스러운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익숙하지 않은 복잡성을 가진 것인지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 효과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복잡함과 혼란스러움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필요한 복잡성은 제거하되, 가치 있는 복잡성은 유지하면서 사용자가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대 디자인의 핵심 과제입니다. 이러한 균형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제품, 더 효율적인 시스템,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더 나은 삶의 질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인용:
    [1] https://youexec.com/book-summaries/design-of-everyday-things-by-don-norman
    [2] https://legendoroi.tistory.com/entry/UXUI-%EA%B8%B0%ED%9A%8D
    [3] https://everybody-yeah.tistory.com/14